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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김진규의 돌직구 "여자축구, 개판이구만"

뉴스1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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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박은선 선수(출처=대한민국 여자축구 팬카페) © News1

박은선 선수(출처=대한민국 여자축구 팬카페) © News1


전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규(28·FC서울)가 최근 한국 여자축구계를 뒤흔든 '박은선 성별논란'에 대해 돌직구를 날렸다.

김진규는 6일 자신의 트위터(@rlawlsrb36)에 "쯧쯧쯧. 여자축구 기사로 보니 개판이구만. 말이 안 되는 행동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라며 여자축구 선수 박은선(27·서울시청)의 성별 논란을 강하게 비난했다.

두 선수는 지난 2005년 열린 제2회 동아시안컵 축구대회(EAFF)에서 대표팀으로 활약했다.

당시 남자 대표팀은 중국과 북한에 비기고 일본에 져 1무 2패를 기록,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여자 대표팀은 박은선의 맹활약에 힘입어 중국과 북한에 승리하고 일본에 패해 2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FC서울 소속 김진규 선수 트위터. © News1

FC서울 소속 김진규 선수 트위터. © News1


앞서 지난 5일 축구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청을 제외한 여자축구 6개 구단은 "내년에 박은선이 WK리그에서 뛰지 못하게 하고, 계속 경기에 뛰면 리그 자체를 보이콧하겠다"는 뜻을 알렸다.


6개 구단은 "다른 선수들의 부상이 우려된다"는 이유를 들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선은 키 180㎝, 체중 76㎏의 건장한 체격으로 올 시즌 19골을 기록해 WK리그 정규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자신의 성별논란에 대해 박은선은 같은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상황은 너무 머리가 아프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성별검사 한두 번 받은 것도 아니고 월드컵 때, 올림픽 때도 받아서 경기 출전했는데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네요"라며 "아무 생각 안하고 내년 시즌 준비에 집중하겠다. 더 산산조각 내서 내년에 어떻게 나오나 보려고 한다. 내가 더 노력해서 당신들도 기분 더럽게 해줄 테니까 단단히 지켜봐라"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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