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2.3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허니문 끝났나…미국인 52% "트럼프 국정 운영 지지 안 해"

뉴시스 이혜원
원문보기
일주일 전엔 43%…격차 8→10%p 벌어져
54%가 무역 정책에 부정적…76% "물가 인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과 유권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정 운영 지지율이 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4.17. hokma@newsis.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과 유권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정 운영 지지율이 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4.17.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과 유권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인 52%가 국정 운영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와 유거브가 지난 13~15일(현지 시간) 미국 성인 1512명(오차범위 ±3.5%)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42%만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52%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다.

일주일 전 같은 조사에선 43%가 지지, 51%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는데 격차가 벌어진 것이다. 트럼프 1기 같은 기간보다 내림세는 가팔랐다.

공화당 지지자 사이에서도 하락세를 보였다. 일주일 전 여론조사에선 90%가 지지했지만, 이번엔 85%만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8%에서 12%로 늘었다.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부정적 의견은 과반이었다. 미국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2%로, 지난주 조사(53%)보다 1%p 감소했다. 지난 조사에선 직전 47%에서 6%p 급증했었다.


트럼프 2기 출범 직후 37%와 비교해도 부정적 의견은 크게 늘었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해군 미드맨십 미식축구팀에 트로피를 수여하며 풋볼 공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5.04.17.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해군 미드맨십 미식축구팀에 트로피를 수여하며 풋볼 공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5.04.17.



특히 무역 정책에 대한 반감은 54%로 나타났다. 관세가 경제와 소비자에게 해로울 뿐 장기적 실질적 이익이 없다는 의견엔 48%가 동의했다. 단기적 경제적 고통을 초래하겠지만 장기적 경제 성장을 끌어낼 수 있다는 의견은 38%였다.

76%는 관세로 상품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44%는 큰 폭으로 인상을, 31%는 소폭 인상을 예상했다. 관세가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7%에 불과했다.


22%는 관세에 따른 가격 변동을 피하기 위해 현재 상품을 구매라 계획이라고 답했다. 28%는 구매를 연기할 것이라고 했다.

65%는 주식 시장 동향에 매우 또는 어느 정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했다. 42%는 개인적 또는 공동으로 투자한 자금이 있다고 답했다.

현재 주식 시장 상태가 나쁘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34%였다. 우수하거나 좋다는 응답자는 21%였다. 67%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식 시장 상태에 책임이 있다고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석현준 용인FC 합류
    석현준 용인FC 합류
  2. 2김수현 김새론 녹취록
    김수현 김새론 녹취록
  3. 3김혜경 여사 UAE
    김혜경 여사 UAE
  4. 4서명진 7연패 탈출
    서명진 7연패 탈출
  5. 5KB스타즈 삼성생명 청용대전
    KB스타즈 삼성생명 청용대전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