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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분 뛴 김민재' 뮌헨, 인터 밀란의 코너킥 골 두 방에 4강 좌절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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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인터밀란과 8강 2차전 2-2 비겨
1, 2차전 합산 3-4로 밀려 탈락
밀란, 5월1일 바르셀로나와 4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인터 밀란과의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밀라노=AP 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인터 밀란과의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밀라노=AP 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 불안을 해결하지 못하고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고개를 숙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탈락했다.

뮌헨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 2024~25시즌 UCL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9일 홈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뮌헨은 1, 2차전 합산 3-4로 밀려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인터 밀란이 다음 달 1일 도르트문트를 꺾고 올라온 FC바르셀로나(스페인)과 대회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렸던 뮌헨은 도전을 멈추게 됐다. 뮌헨은 지난 시즌에도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을 만나 결승 진출이 좌절됐었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선발 출전했다. 그러다 1-2로 끌려가던 후반 20분 하파엘 게헤이루와 교체됐다. 눈에 띄는 실책은 없었으나 후반 13분과 16분 인터 밀란의 코너킥 상황에서 공중볼 경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 뮌헨은 인터 밀란의 세트피스 전술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연속 실점했다.

인터 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2-2로 비긴 뒤 1, 2차전 합산 4-3으로 앞서 4강에 진출하자 기뻐하고 있다. 밀라노=EPA 연합뉴스

인터 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2-2로 비긴 뒤 1, 2차전 합산 4-3으로 앞서 4강에 진출하자 기뻐하고 있다. 밀라노=EPA 연합뉴스


반면 인터 밀란은 홈 이점을 안고 골 사냥에 여념이 없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1차전에 이어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기복없는 경기력을 뽑냈다. 결국 인터 밀란은 2009~10시즌 이후 15년 만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향해 전진하게 됐다.

득점 없이 끝난 전반 이후 후반 선취골을 넣은 건 뮌헨이었다. 후반 7분 해리 케인이 오른쪽에서 레온 고레츠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세트피스를 그대로 살려 골로 연결했다. 후반 13분 마르티네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만회골을 터뜨렸고, 후반 16분에도 뱅자맹 파바르가 하칸 찰하놀루의 코너킥을 머리로 밀어 넣었다. 후반 31분 뮌헨의 코너킥 기회에서 다이어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2-2를 만들었다. 추격의 불씨가 붙은 뮌헨은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가 마무리됐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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