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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따라잡기] '반이재명' 빅텐트?…현실성 따져보니

연합뉴스TV 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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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를 짚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의 대선 따라잡기, 정주희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오늘의 대선 따라잡기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 주요 일정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충청권에 이어 오늘 영남권 순회 경선을 시작합니다.

충청권 투표 결과는 토요일, 영남권은 일요일에 발표합니다.

1차 경선에 나설 8명의 후보를 추린 국민의힘은 오늘 미디어데이를 개최합니다.


후보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 조 배정이 이뤄집니다.

여러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위를 달리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반이재명 빅텐트' 를 꺼냈죠.

보수부터 민주당 내 '반명' 목소리까지 아우르자는 건데요.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모델을 가장 이상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국민통합 정몽준 후보와의 단일화에서 극적으로 승리한 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꺾고 집권까지 성공했습니다.

현실화 가능성을 따져보겠습니다.

국민의힘 '반명 빅텐트' 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출마설과 맞물려있는데요.

한 대행이 무소속으로 나올 경우 단일화할 수 있느냐, 후보들끼리 이렇게 온도차가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 측이 가장 적극적으로 가능성을 열었고, 한 대행 출마를 밀던 의원들도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시작부터 패배주의로 비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한 대행과의 단일화설도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반명 빅텐트'는 환영했지만, 한 대행 출마엔 부정적입니다.

다만 어제 한 대행이 헌법재판관 2명을 지명한 것과 관련해 헌재에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됐는데요.

이로 인해 한 대행 출마설에 다소 힘이 빠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범보수, 제 3지대 쪽도 엇갈립니다.

일단 국민의힘 경선에 불참하고 무소속 출마를 고민 중인 유승민 전 의원, 출마하지 않더라도 국민의힘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는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빅텐트는 실패"라며 완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다만 민주당 탈당파들이 주축인 새미래민주당은 반명과 개헌을 고리로 연대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습니다.

민주당 '비명계' 반응은 부정적입니다.

경선룰에 반발해 경선에 불참한 김두관 전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고민한다면서도 국민의힘 빅텐트엔 참여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도 금시초문이라고 가능성을 차단했습니다.

민주당은 명분없는 '빅텐트'는 실패라고 김빼기에 나섰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16일)> "원칙없는 사쿠라 연합치고 안 망한 걸 못 봤습니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5월 3일에 결정돼, 시간이 촉박한 점도 걸림돌로 꼽힙니다.

대선 때만 되면 '빅텐트' 얘기가 나오지만 실제 성사된 것은 두 차례에 불과합니다.

과연 이번엔 어떨까요.

6월 3일 대선까지 이제 47일 남았습니다.

내일 오전에도 대선 이슈들을 발빠르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선 따라잡기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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