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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거울·순찰차 거점공간…관악서 '지역 맞춤형' 시설물 설치

머니투데이 이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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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관악구 신림동에 설치된 주차장 모서리 거울, 서원동 순대타운에 설치된 순찰차 거점공간./사진제공=관악경찰서.

(왼쪽부터)관악구 신림동에 설치된 주차장 모서리 거울, 서원동 순대타운에 설치된 순찰차 거점공간./사진제공=관악경찰서.


서울 관악구에 주차장 거울, 외국어 병기 안내판 등 '지역 맞춤형' 시설물 270대가 설치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관악구청 도시계획과와 약 3년간 협업해 셉테드(CPTED) 환경개선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셉테드 환경개선이란 지역 내 맞춤형 시설물 설치를 통해 범죄 발생 요인을 줄이는 '생활안심 디자인을 적용한 환경 설계' 기법을 뜻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환경 개선은 아동·노인 등 범죄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경찰이 집중적으로 순찰하는 '범죄예방 강화구역' 4곳에서 진행됐다. 해당 구역들에 총 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역 내 맞춤형 시설물 270대가 설치됐다.

관악서는 2022~2023년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범죄예방 인프라 셉테드 환경개선 공모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돼 예산 3억원을 따냈다. 해당 예산으로 1인가구 거주 비율이 높은 신림동 일대에는 주차장 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모서리 거울을 설치했다.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신사동 일대에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병기한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셉테드 특별교부세' 2억원과 구비 2억원을 활용해 유동인구가 많은 서원동 순대타운 일대에 순찰차 거점공간을 설치했다. 낙성대동 샤로수길 일대에는 경찰이 자주 순찰하는 지역임을 알리는 '경찰집중순찰구역 표지'를 신설했다.

최인규 관악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구청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셉테드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수 기자 lhs1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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