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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인터넷 트래픽 51%는 '봇'…악성봇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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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인터넷 트래픽 악성 봇 [사진: 셔터스톡]

인터넷 트래픽 악성 봇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24년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51%가 봇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1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탈레스(Thales)의 계열사인 임퍼바(Imperva)가 발표한 '2025년 임퍼바 악성 봇 보고서'(2025 Imperva Bad Bot Report)를 인용해 인공지능(AI)과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확산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10년 만에 봇 트래픽이 절반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악성 봇 역시 증가세를 나타냈는데, 특히 여행과 소매업이 악성 봇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행 산업은 전체 악성 봇 공격의 27%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보고서는 생성형 AI 기술 확산이 보안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트스파이더 봇(ByteSpider Bot)이 전체 AI 기반 공격의 54%를 차지했으며, 애플봇(26%), 클로드봇(13%), 챗GPT 유저 봇(6%)이 뒤를 이었다.

다만 모든 봇이 악성인 것은 아니다. 검색 엔진 크롤러, 모니터링 봇, 소셜미디어 봇 등 유용한 봇도 존재하며, 이는 웹사이트 인덱싱, 성능 모니터링, 데이터 수집 등의 역할을 한다.

그러나 악성 봇이 전체 봇 트래픽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는 사이버 보안 업계에 큰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악성 봇 개발이 쉬워지면서, 사이버 범죄자들이 AI를 활용해 악성 봇을 대량 배포하고 있다고 한다.

임퍼바는 "악성 봇이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37%를 차지하며, 2023년 32%에서 증가했다"라며 "보안 업계가 디지털 자산 보호를 위해 더욱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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