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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 美 광고비 삭감·앱스토어 순위 급락…트럼프 관세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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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테무 [사진: 셔터스톡]

테무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이커머스 테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중국 관세 정책 영향으로 미국 내 광고비를 대폭 삭감하며 애플 앱스토어 순위도 급락했다.

16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테무는 최근 몇 년간 미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광고 전략을 펼치며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지만, 최근 다운로드 수가 6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베이징에 보사를 둔 또 다른 이커머스 앱 DH게이트가 미국 내 무료 아이폰 앱 2위로 급부상하고 알리바바의 타오바오가 7위에 오르는 등 중국 라이벌 소매업체들이 앱 스토어 순위에서 상위권에 올라섰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테무의 비즈니스 모델을 흔들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따르면 중국에서 발송되는 제품은 145% 관세가 부과되며, 800달러 이하 제품의 무관세 조항도 5월 2일부터 폐지된다. 이에 테무와 쉬인은 가격 인상을 예고하며 웹사이트에 공지를 올렸다. 아마존, 틱톡샵 등 중국 제조업체에 의존하는 플랫폼들도 가격 인상을 고려 중이다.

테무는 메타의 주요 광고주였으나 현재 미국 내 광고를 대폭 줄이고 유럽·영국 시장으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메타의 2023년 광고 매출 1320억달러 중 70억달러가 중국 광고주에서 발생함에 따라 테무의 광고 축소가 메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오자스 카지우케나스(Juozas Kaziukenas) 이커머스 분석가는 테무가 미국 광고를 다시 늘릴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는 다른 시장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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