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엔비디아, 미중 관세전쟁서 최대 협상카드"

인공지능, AI 반도체칩 제조 기업 엔비디아가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에서 최대 협상카드가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진단했습니다.

매체는 현지시간 16일 "AI 개발을 둘러싼 패권 경쟁을 벌이는 미중 초강대국 사이 엔비디아가 끼이게 됐다"며 "미중 무역전쟁에서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짚었습니다.

이어 성능이 낮은 반도체칩 조차도 중국 시장에 판매하지 못하게 된 것은 무역전쟁이 엔비디아의 비즈니스를 얼마나 흔들 것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앞서 엔비디아의 AI칩인 H20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중국 수출 허가 품목을 지정하며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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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