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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용한 경선' 전략?…후보별 '경제 공약'도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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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기 대선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3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은 예비경선, 즉 컷오프 없이 오늘(16일)부터 본경선에 돌입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고 현안 발언을 줄인 '조용한 경선' 전략을 펴고 있는데, 이 후보와 김경수·김동연 후보 모두 경제 관련 공약의 윤곽을 공개했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세월호 11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생명과 안전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정치 현안 질문은 따로 받지 않았고 앞서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일각에서 제3지대 빅텐트론 제기되는데.} …]

이 후보는 지난 10일 '동영상'으로 출마를 선언한 뒤 비전발표회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것 외엔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출연도 사전녹화로 하는 등 '조용한 행보'를 하고 있는 겁니다.


돌발 상황 가능성을 차단해 경선 과정 잡음을 줄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은 경선 기간 TV 토론을 단 두 차례만 할 계획인데 지난 대선은 물론 탄핵 국면에서 치러진 2017년보다 적은 횟수입니다.

컷오프 없이 오늘부터 본 경선에 돌입한 세 후보는 '경제' 공약의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국가 투자 시대'를 강조하며 '증세'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필요하다면 증세도 논의해야 합니다. 다음 정부에선 핵심적으로 '증세'를 국민들과 논의할 수 있는 정부의 자기혁신을 먼저…]

'경제전문가'를 자임한 김동연 후보도 '증세' 논의에 힘을 실었는데 이 후보의 '기본소득' 입장에 대해선 비판했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일관성이 없거나 예측 가능성이 없는 정책이 가장 안 좋은 겁니다. 기본소득이 오락가락하는 것은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이 후보 측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도 출범식을 열고 '3·4·5 성장전략'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3% 잠재성장률, 4대 수출강국,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 영상편집 최다희 / 영상디자인 김관후 신재훈]

류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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