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행보' 시작한 대선 후보들…'의외의 모습' 보여주기 전략?

선거철이 되면 어렵지 않게 정치인의 '낯선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안철수' : 중도쨩! {눼에~} 어떤 게 좋아? {쿠키 앤 크림 보다도 안·철·수♡} 얘들아! {네~} 어떤 게 좋아? {당연히 제일 좋아하는 건 안·철·수♡}]

댓글 창에서는 '여기가 공식 채널이 맞느냐'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캠프에 밀정이 있는 게 아니면 설명되지 않는다'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한편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아이언맨으로 변신했는데요.

[유튜브 '경제대통령김동연' : 대한민국이 AI 패권을 쥐기 위해서는 초월적 성장이 필요합니다. AI 패권 전쟁! 준비되셨습니까? S급 AI 국가! 김동연이 만듭니다!]

방금 보신 장면들이 공개적으로 벌어지는 의외의 장면들이라고 한다면, 물밑에서도 의외의 장면들이 있습니다. 한덕수 대망론과 관련해서입니다.

어제(15일), 한 매체에서 단독 기사를 냈는데요. 한덕수 대행이 대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러자 몇 시간 뒤, 다른 매체를 통해서 한 대행 측은 불출마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이례적으로 반박 입장을 냈습니다.

"대통령 출마를 생각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지만 이재명 후보가 승리하는 상황은 우려된다"는 게 한 대행 측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계속 밀리게 된다면, 출마를 결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총리실은 이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불출마도 아니다, 출마도 아니다…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앵커]

출마도 아니다, 불출마도 아니다. 저희가 며칠째 계속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고. 한덕수 권한대행 쪽에서도 출마에 대한 기사에 대해서도 일부 반박을 하는데 불출마에 대한 기사도 반박을 하고 있거든요. 여러 해석을 계속 자초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에 앞서서 홍보 영상 몇 개 봤는데, 성치훈 의원님과 류제화 의원님은 영상에 등장하는 후보의 소속 정당이시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있어 제가 질문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이기인 의원과 김보협 의원께는 감상평이라고 할까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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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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