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의 탄핵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최 부총리는 계엄을 사전에 몰랐다고 반박했는데, 의외의 곳에서 발목이 잡혔습니다.
[김용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휴대전화 교체한 적 있어요. 없어요.]
[최상목/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없습니다.]
[김용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유심칩 바꾼 적도 없습니까?]
[최상목/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없습니다.]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방금 김용민 의원 질의에 핸드폰 교체한 적 없다고 답변하셨죠? {네, 그렇습니다.} 자 그런데 계엄 직후인… 2024년 12월 7일 '갤럭○ S24울트라'에서 '갤럭○ Z폴드6'으로 바꿨다는 SK텔레콤의 답변이에요.]
앞서 증인 선서를 했던 최 부총리, 위증이 될 위기에 처하자 이렇게 말을 바꿨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저는 핸드폰이 고장이 나서, 근데 정확히 날짜를 기억 못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의도적으로 바꾼 건 아니고요. (교체 전 기기까지) 둘 다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오해를 불러일으켜서 그 부분은 제가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최 부총리가 가까스로 '위증의 벌'을 모면한 사이, 경찰은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김성훈 경호처장이 대통령 체포를 저지했던 것과 관련해서입니다. 비화폰 서버, 대통령 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이 수색 대상입니다.
대통령 없이 비어 있는 공관이었기에 오늘(16일)은 서버를 확보할 수 있는지 이목이 집중됐지만, 6시간 넘게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경찰이 용산 대통령실과 대통령 경호처 사무실 등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나섰습니다. 오전 10시부터인데, 7시간 넘게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 현장에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경호처 직원들이 막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들어와 있는데요. 비상계엄 4개월이 지났고요. 대통령 체포 저지와 관련된 행위들도 올해 초에 있었습니다.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압수수색을 한다면 어떤 증거들을 확보할 수 있을까는 여전히 의문이긴 하지만, 압수수색 자체가 지금 안 되고 있다는 그런 소식을 전하면서 이걸 어떻게 봐야 할지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쪽으로 진행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늦었을까요? 어떻습니까?
Q 경호처,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허…왜 협조하지 않나
Q 12·3 비상계엄 사태 증거 '비화폰 서버' 삭제 가능성?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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