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하 '야당'의 VIP시사회에 참석했다.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나타난 엄태웅의 등장에 현장이 잠시 술렁였을 정도다.
그의 공식석상은 2016년 불거진 불미스런 사생활 논란 이후 무려 9년 만. 자숙 중 간간이 활동하면서도 공식석상 참석은 가급적 자제해왔던 터다.
엄태웅은 긴장한 듯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황병국 감독님이 오래전부터 준비한다는 걸 들었다. 굉장히 완성도 있고 재밌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태웅은 '야당'의 주역들과 두루 인연이 있다. '야당' 황병국 감독은 엄태웅이 주연한 2011년 영화 '특수본'의 감독이었고, 출연자인 류경수와도 한 소속사에 몸담고 있다.
엄태웅은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A씨의 주장은 허위로 밝혀졌으나, 엄태웅은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 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고 자숙했다.
최근까지 엄태웅은 아내 윤혜진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근황을 전해왔다. 2023년에는 드라마 ‘아이 킬 유’를 촬영하며 복귀를 알렸으나 작품은 아직 공개 전이다. 최근 사진작가로 개인전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엄태웅의 공식석상 복귀가 본격 활동 재개의 신호탄이 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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