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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전세계서 빛났다"...삼성폰, 아이폰 따돌리고 글로벌 1위

머니투데이 김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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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
애플 맹추격...삼성 격차 1%포인트 불과

갤럭시S25. /사진=삼성전자

갤럭시S25.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애플의 거센 추격에도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16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2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애플(19%), 샤오미(14%), 오포(8%), 비보(8%) 순이었다.

다만 애플과의 점유율 차가 1%포인트에 불과해 선두를 간신히 지켰다는 분석이다. 보통 1분기는 갤럭시S 시리즈 신제품 출시로 삼성 점유율이 크게 오르지만, 올해는 전년 동기와 동일한 20%에 그쳤다. 반면 애플은 보급형 모델 '아이폰16e' 출시로 점유율이 2%포인트 증가했다.

상위 5개 브랜드별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상위 5개 브랜드별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박진석 카운터포인트 책임 연구원은 "삼성은 갤럭시S25 출시와 갤럭시A 신제품으로 출하량이 증가하며 올해 1분기 1위를 기록했다"면서 "애플이 1분기에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아이폰16e가 일본 등 일부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오포와 비보는 각각 2400만대, 2300만대의 출하량으로 4위, 5위에 올랐다. 두 업체 모두 중저가 스마트폰 부문에서의 견조한 성과와 중국 내 정부 보조금의 수혜를 받았다. 다만 중국 정부의 보조금 혜택을 가장 크게 받은 브랜드는 화웨이로 보인다. 화웨이는 이번 분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했다. 2023년의 감소세 이후 지난해 다시 회복세를 보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중국, 라틴 아메리카, 동남아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긍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양 왕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1분기의 성장률은 당초 예상치인 6%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분기 말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주요 제조업체들이 재고를 조심스럽게 축적하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해 향후 시장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올해 연간 4% 성장이라는 기존 전망치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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