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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불안에 금리 동결하나…이번 달 금통위 향방은

연합뉴스TV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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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내일(17일)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올해 세 번째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경기 부양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환율이 발목을 잡으면서 동결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기준금리는 연 2.75%.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1월 금리를 동결한 뒤 2월에 다시 0.25%p를 인하했습니다.

시장에선 이번 금통위는 금리를 동결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갈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실시간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환율이 발목을 잡기 때문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미국 관세정책 여파로 하루에 30원씩 등락을 반복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상호관세 유예로 하락 전환해 최근 1,420원 부근까지 내려왔지만, 그 흐름을 예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토지거래허가제 관련 영향이 반영되면서 가계부채가 튈 수 있는 점도 부담입니다.


동시에 미국 관세정책의 본격화로 국내 경기의 하방 압력이 더 커지면서 금리 인하 당위성 역시 높아졌습니다.

일부 해외 투자은행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1% 미만으로까지 내려잡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12조원대 필수추경을 추진 중인데, 내수 심각성을 고려해 금리 인하도 동시에 이뤄져야한단 의견도 나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2월 25일)> "경기 면에서는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지만, 대내외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는 새로 입수되는 데이터를 토대로…"

<김수빈기자>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깜짝 조기 인하'도 배제할 순 없는 상황. 경기 부양과 환율 안정 속에서 한은 금통위가 어떤 요소에 중점을 둘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기준금리 #금통위 #관세 #환율 #가계부채 #경기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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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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