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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일가족 살해범 범행 인정...사업으로 무더기 피소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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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의 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은 부동산분양 사업을 진행하다가 계약자들로부터 무더기 고소를 당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자신의 일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A 씨를 광주에서 체포한 뒤 용인으로 압송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들어오지 마세요."

경찰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가족을 살해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사업 실패로 생긴 과다한 채무와 민사·형사 고소가 들어오는 상황이 힘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주말부부로 가족과 떨어져 지내던 A 씨는 광주에서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분양 사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간 임대형 아파트를 짓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조합원을 모집한 사업입니다.

그런데 일부 계약자는 사기 분양을 의심하면서 3천만 원 상당의 계약금을 다시 돌려달라고 협동조합 준비위에 요구했습니다.


결국 60명 이상이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A 씨 등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고, 경찰은 준비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사업 실패가 A 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였는지를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평소 가족과의 불화나 가정폭력 신고 이력은 없던 것으로 파악했는데, 수면제를 먹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 규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면서 구속 영장을 신청하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고창영
디자인;이나은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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