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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분기 기준 최초

이데일리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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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확장·아이폰 16e 출시 효과
삼성은 2위, 연간 역성장 우려 여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25년 1분기, 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에 올랐다.

16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Market Pulse Early Look’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16e의 출시와 일본·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주력 시장에서의 정체를 극복하고 이룬 성과다.


1분기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중국의 보조금 정책과 신흥 시장 회복세가 성장세를 견인한 반면,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은 침체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관세와 무역 갈등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 탓에, 카운터포인트는 2025년 연간 기준 스마트폰 판매량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은 18%의 점유율로 애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갤럭시 S25 출시 지연으로 초반 부진했지만, S25와 A 시리즈가 본격 판매되며 분기 후반에는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S25 울트라 모델의 판매 비중이 상승했다.

샤오미는 신흥 시장 확장과 전기차 사업 효과에 힘입어 점유율을 높였고, 비보는 빠른 성장세로 4위에 올라섰다. 오포는 인도, 유럽 등에서의 강세로 5위를 유지했다. 아너, 화웨이, 모토로라 등도 각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편, 생성형 AI, 폴더블 등 혁신 기술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 수요는 글로벌 경제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1분기 성장에도 불구하고 2025년 연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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