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트렌드 투표, 한화 이글스 1위! 롯데 자이언츠·KT 위즈 2·3위 차지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2025년 4월 15일, 디시트렌드가 진행한 프로야구 구단 일간 투표에서 한화 이글스가 328표를 얻으며 팬심 1위를 차지했다. 승패를 넘어 끝까지 팀을 응원하는 순수한 팬심이 만들어낸 결과다.

투표 댓글란은 이글스를 향한 팬들의 애정으로 가득했다. "문현빈 붙박이 주전 원하는 이글스팬 개추ㅠㅠ", "포기 안 하니깐 이기잖아요…", "김서현 든든하다!!"는 응원의 목소리부터, "한화팬은 보살입니다"라는 자조 섞인 코멘트까지, 이글스 팬덤 특유의 끈기와 인내심이 드러났다. 성적이 아닌 애정으로 팀을 지켜온 시간이 이번 투표에서도 빛을 발한 셈이다.

한화 이글스는 최근 젊은 선수들 중심의 리빌딩 작업 속에서도 경기마다 강한 승부욕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특히 문현빈과 김서현 등 신예 선수들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이 투영되며, 팬심과 경기력이 점차 맞물려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한화에 이어 롯데 자이언츠(290표), KT 위즈(281표), 삼성 라이온즈(280표), KIA 타이거즈(274표)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각 팀 팬덤의 결집력이 빛난 이번 투표는 단순한 인기 순위를 넘어 '내 팀을 지키는 마음'이 모인 자리였다.

이번 디시트렌드 투표는 성적이나 순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웠다. 팬이 있기에 팀이 존재한다는 진리는, 오늘도 이글스를 외치는 팬들의 함성 속에서 증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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