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한동훈 "김건희 지적 나만 했다...입 꾹 닫고 아부만 한게 정치경험이냐" 직격

파이낸셜뉴스 김수연
원문보기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민심이 윤심보다 딱 5000만 배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 "윤심보다 민심이 5000만배 더 중요"

16일 한 후보는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저를 제외한 다수 후보들이 그 윤심이라는 것을 얘기하고 윤심팔이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지난 총선 참패의 상징이며 반성과 성찰 없이 대선 주자로 나서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다'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총선 때 안 후보 당선을 위해 정말 많이 뛰었던 기억이 난다"면서도 "(총선) 성적표는 저도 받았지만 대통령을 포함한 국민의힘 모든 사람이 받았다"고 받아쳤다.

이어 "선거에서 의료 사태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었는데, 책임을 저에게만 몰아넣으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만약 맞는 얘기였다면 제가 몇 달 뒤 63%의 당심과 민심으로 당대표로 당선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치 경험 부족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한 후보는 "김건의 여사의 문제가 많이 있었고, 민심도 (문제에) 동의하지 않았나. 그때 왜 저만 지적했을까. 경험이 부족해서였겠냐"며 "다른 사람들은 경험이 많아서 그때 입 꾹 닫고 탬버린 치면서 아부하고 있었나. 그런 경험은 필요 없다"고 직격했다.

배신자 프레임에..."그날 밤 계엄 저지 하지 말았어야 했나?"

한 후보는 일각에서 '배신자 프레임'을 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그럼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반에 당 대표였다면 계엄을 저지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건가. 정치인이 누구에 대한 의리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 건가. 대한민국인가, 아니면 윤석열 개인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이라면 계엄을 옹호해서는 안 된다"며 "그건 민주주의자로서 할 수 있는 문제도 토론의 영역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에 대해서는 "이제는 평당원"이라며 "거기에 대해 당 전체가 이래라저래라 굳이 이야기할 만한 시간적 단계가 지나갔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한편 한 후보는 "가장 견제가 되는 후보가 있다면 누가 있느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다들 강점과 약점이 다 있으신 분들"이라면서도 "다들 보면 돌아가시면서 저만 공격하시더라. 저를 제일 유력한 경쟁자로 생각하시는 것 같기는 하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선 과정은 우리가 반드시 이기겠다는 결기 그리고 반드시 이길 거라는 확신을 우리 지지층과 국민들에게 심어 드리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국민의힘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미미 첫사랑 고백
    미미 첫사랑 고백
  2. 2라건아 더비
    라건아 더비
  3. 3손흥민 토트넘 잔류
    손흥민 토트넘 잔류
  4. 4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사망
    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사망
  5. 5조지호 파면
    조지호 파면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