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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에펠탑 3배·높이 600m…완공 앞둔 中 세계 최고 다리

아시아경제 김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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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완공 진행률 95%
"중국 인프라 역량 보여주는 랜드마크가 될 것"
중국이 오는 6월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교를 개통할 예정이다.

CNN은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 화장(花江) 대협곡 대교가 현재 공사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이 대교는 강 수면에서 약 606m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교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서 공사 중인 대교 모습. 게티이미지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서 공사 중인 대교 모습. 게티이미지


보도에 따르면 이 대교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프랑스의 미요 대교(343m)보다 높다. 에펠탑은 324m다.

이 대교의 총 길이는 약 2900m로 강철 트러스(Truss) 현수교다. 트러스의 총 무게는 약 2만2000t으로 에펠탑 3배에 달한다. 구이저우성 관영 언론에 따르면 이 대교 공사는 2022년 1월18일에 시작됐으며 올해 6월30일에 완공된다.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서 공사 중인 대교 모습. 게티이미지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서 공사 중인 대교 모습. 게티이미지


구이저우성은 지형이 복잡한 중국의 산악 지대다. CNN은 "중국이 전국적으로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선전시에서 서쪽으로 800마일 떨어진 구이저우성과 같이 개발이 비교적 덜 된 산악 지역의 인프라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CNN은 이 다리에 대해 "단순히 기록을 경신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라며 "중국의 최신 엔지니어링 기술 성과"라고 평했다. 개통된다면 자동차와 트럭이 이 지역을 통과하는 것이 더 편리해지고 2시간이던 이동시간이 1분으로 단축된다.

장성린 구이저우 고속도로 그룹의 수석 엔지니어는 차이나데일리에 "다리 완공 진행률은 95%에 달한다"면서 "이 초대형 프로젝트는 여러 방면에서 세계 최초가 될 것이며 중국의 인프라 역량을 보여주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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