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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기를 용달차로" 백종원 홍성바비큐축제 내사 착수

이데일리 이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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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난 15일 사건 접수
운반업체 대상 사실관계 파악 방침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더본코리아가 기획한 ‘2023년 홍성글로벌 바비큐페스티벌’에서 생고기 운반이 비위생적이었다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충남 홍성경찰서는 주최 측이 납품했던 생고기를 상온에 방치한 채 용달차로 운반했다고 신고가 국민신문고에 접수돼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생고기 운반 업체는 더본코리아 협력업체인 것으로 보인다”며 “전날 사건을 접수했고 운반 업체 대상으로 우선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4일 온라인 공간에서 ‘더본코리아가 용역을 맡아 진행된 홍성 바비큐 페스티벌의 위생 관리가 부적절했던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며 확산됐다.

당시 누리꾼은 생고기가 냉장 설비 차량이 아닌 일반 용달차에 실려 운반되는 모습을 사진으로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더본코리아가 같은 행사에서 남은 고기를 비닐에 씌운 채 방치했다는 논란도 일어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예산경찰서는 더본코리아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내사 중이다.

농업진흥구역에 있는 생산시설은 국내산 농산물로 식품을 생산해야 하지만 더본코리아의 백성 공장에서는 수입산 콩으로 된장을 만들었다는 내용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됐기 때문이다.

더본코리아 측은 식품 위생, 원산지 거짓 표기, 재료 함량 문제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자 전날 입장문을 내고 조직 문화와 업무 시스템 전반을 전면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또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즉시 가동했고, 외부 전문가를 보강해 현장의 모든 과정을 원점에서 재설계하고 있다”며 “조리 장비와 식품 가공 전 과정에 대한 안전 인증 절차를 강화하고, 냉장·냉동 운송 및 보관 설비를 전면 개선해 안전 기준을 갖춘 지역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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