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비극 없게"…경남교육청,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식

박종훈 교육감 헌화 (창원=연합뉴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도교육청 교육연수원 세월호 기억의 벽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추모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2025.4.16 [경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1주기인 1６일 도교육청 교육연수원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의 벽'에서 추모식을 엄수했다.

추모식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송근현 부교육감, 본청 국·과장, 경남교육연수원장, 경남교육정보원장 등 3０여명이 참여해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의 넋을 기리며, 다시는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４일부터 1８일까지 닷새간을 '경남교육 안전주간'으로 정해 '마음으로 안전 의식, 행동으로 안전 실천'이라는 주제로 본청과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진행한다.

본청에서는 학생과 교직원이 제안한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인 '다(多) 안전해 경남교육 공모전' 수상작 전시, 세월호 추모식 개최,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한다.

각 학교와 직속 기관에서는 안전교육을 시행하며 학생 안전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전주간 운영으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안전 의식을 내면화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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