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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이정후, 2루타 단독 1위 등극…타율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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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감이 다시 살아났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0.322에서 0.333(63타수 21안타)으로 올랐고, OPS(출루율+장타율)는 1.038에서 1.051이 됐다.

특히 이정후는 시즌 9호 2루타로 MLB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이날 전까지 이정후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카일 파머, 시카고 컵스의 카일 터커(이상 8개)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었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필라델피아 선발 루자르도의 4구 97마일(약 156km) 패스트볼을 때렸지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침묵은 이어졌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1B-2S 카운트에서 루자르도의 87.1마일(약 140km)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의 방망이가 깨어났다. 2-2로 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루자르도의 초구 83.7마일(약 134.7km) 스위퍼를 받아쳐 1루를 지나 우익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채프먼의 볼넷과 마운드를 이어 받은 불펜 투수 커커링이 폭투로 샌프란시스코는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플로레스의 유격수 땅볼에 이정후가 홈을 밟으며 3-2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올린 이정후가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팀이 3-6으로 뒤진 8회초 무사 1, 3루 득점권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좌완 알바라도의 8구 100마일 싱커(약 161km)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뽑아냈고,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을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4-6 추격에 성공했으나, 결국 역전에는 실패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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