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와 오빠들', 19개국서 1위…'K로코' 통했다

MBC '바니와 오빠들' 각국 포스터.

MBC 금토극 '바니와 오빠들'이 세계 19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16일 제작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바니와 오빠들'이 지난 11일 전세계 106개국에서 동시 공개된 직후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등 세계 19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북미, 중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88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는 코코와플러스(KOCOWA+)에서는 전체 글로벌 2위를 차지했고, 일본의 유넥스트(U-NEXT)에서도 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동남아시아 등은 뷰(Viu), 인도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의 Channel K 등을 통해 전세계에 동시 공개되고 있다.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노정의(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를 담는다.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이 원작으로, 싱크로율 높은 배우들의 활약과 유쾌한 스토리, 청량한 영상미가 눈길을 끈다.

배우 노정의가 바니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그리면서 화제몰이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겉바속촉' 매력의 황재열 역 이채민, 재벌가 손자이자 다정한 면모가 돋보이는 차지원 역의 조준영은 초반부터 노정의와 엮이며 재미를 높이고 있다. 스타 조각가 조아랑 역의 김현진 등도 노정의와 저마다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면서 로맨스의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각색을 통해 원작 웹툰과 또 다른 재미를 선보인 점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드라마는 각 캐릭터들의 설정과 서로 얽히는 과정 등에 일부 변화를 줘 설득력을 더했다. 풋풋하고 상큼한 20대 청춘들의 캠퍼스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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