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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재명 정치보복한 적 없다는 건 국민 판단의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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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과 당장 연대 어려워…“탄핵 잘했다고 나서는건 부적절”
“현재 한덕수 모습 부적절…출마하고 싶은 내심 있어 보여”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계단에서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계단에서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가 바로 정치보복한 적 없다고 얘기를 한다. 그건 국민 판단의 영역에 남겨두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 드럼통 사진이 아프기는 아팠나 보다. 이번 22대 국회에서 ‘반이재명’들이 아무 말도 못 했던 걸 다 기억하실 것”이라며 “그래서 상상의 영역에 맡기겠다는 말씀”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국회도 다 가졌는데 대통령마저 이재명 대통령. 이건 정말 ‘일당독재를 넘어서 일인독재 국가가 되는 것 아니냐’는 고민이 있으실 것. 그런 공포도 있지 않을까”고 강도를 높였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우리는 우리 당 출신 대통령을 두 명이나 탄핵 시켰다. 이건 국가적 낭비기 때문에 탄핵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탄핵에 앞장선 분이 한동훈 후보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같이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탄핵 이후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우리 지지율이 안 나온다”며 “왜 그렇게 많은 국민이 겨울에 광화문으로, 여의도로 나오셨는지 (한 후보가) 생각해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향후 본인이 최종 후보가 됐을 때는 한 후보와 연대해야 한다고 보면서도 “지금 한 후보가 ‘탄핵을 잘했다’고 나서서 후보가 되는 것은 정말 적절치 않다”고 직격했다. 그는 “정치를 짧게 하고, 잘못된 정의감”이라며 “표현이 좀 과할 수 있지만, 아직은 치기 어린 정의감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서는 “현재 한 권한대행의 모습은 굉장히 적절치 않다”며 “출마하시고 싶은 내심이 좀 있어 보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미국이 상호관세를 이야기하면서 90일 유예기간을 준 것이고, 지금은 관세전쟁에 있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집중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투데이/정수천 기자 (int100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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