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나, 디시트렌드 K-POP 보이그룹 부문 3위 기록

[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나가 디시트렌드(dctrend) 일간 투표에서 강력한 팬 지지를 입증했다. 16일 오전 9시 56분 기준 4월 3주차 '보이그룹의 정의는 이 그룹이다! 1위를 차지할 그룹은 누구?' K-POP 남자 그룹 부문 투표에서 포르테나는 365표를 얻으며 3위를 차지했다. '팬텀싱어4'를 통해 결성된 이들의 고유한 음악성과 팀워크가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된 모습이다.

포르테나는 2023년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4'를 통해 결성된 남성 4중창 그룹으로, 같은 해 6월 2일 데뷔 싱글 'Miracle (우리라는 기적)'을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크로스오버와 클래식을 중심으로 음악적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전원 성악 전공자이자 테너 성부라는 공통점 아래 각기 다른 음색과 음역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사운드를 구축하고 있다.

멤버 구성은 메조소프라노 음역대의 카운터테너 이동규, 국내 최초의 콘트랄토 성부 오스틴 킴, 고음이 강한 레제로 테너 서영택, 부드러운 리릭 테너 김성현으로 이루어져 있다. 결성 초기 일부 멤버는 결승 직전에야 함께 무대에 올랐으나 첫 합주부터 완성도 높은 조화를 보여주며 빠르게 팬층을 형성했다.

결승 1라운드 무대인 '네아폴리스(Neapolis)'와 '드망 니그지스트 파(Demain n'existe pas)'는 시즌 역대 최다 판정단 표를 이끌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카운터테너와 테너의 음역 특성을 다채롭게 결합한 포르테나는 혼성 중창 이상의 풍성한 화성과 파워풀한 사운드로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디시트렌드 투표 3위 기록은 포르테나의 음악성과 퍼포먼스가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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