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관세 전쟁과 극우 포퓰리즘 두둔 등 내정 간섭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유럽 전역에 확산되고 있다. 10일 영국 런던에서 '반(反) 머스크' 시위 참가자들이 테슬라 자동차를 부수는가 하면(왼쪽) 7일 밤에는 프랑스 남서부 소도시 몽트라베 소재 맥도널드 매장 공사 현장에서 방화 사건이 일어났다(오른쪽). 런던·몽트라베=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