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행 "미 관세정책 협상에 최선...영향 최소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미국이 부과한 관세와 관련해 내수를 진작하고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등 관세 부담을 최소화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대행은 어제(15일) 오후 광주광역시에 있는 기아 오토랜드 공장을 방문해, 미국과의 협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주일 전 전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선과 무역균형, 에너지 분야에 대해 논의한 내용에 기초해 자동차와 부품, 철강·알루미늄 등 높은 관세를 받는 산업의 충격을 완화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덕수 대행은 정부가 지난 9일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며, 업계와 소통하면서 필요한 대책을, 필요한 시기에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미국은 앞서 지난 3일부터 수입 완성차에 25% 품목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핵심 자동차 부품 관세는 다음 달 3일 전에 발효될 예정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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