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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명 빅텐트' 공감…'한덕수 차출론'엔 온도 차

SBS 박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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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에 맞서는 연대에는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한덕수 권한대행 차출설에 대해서는 후보들 사이에 온도 차가 있습니다.

박서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반이재명 빅텐트'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 어떤 경우든지 간에 힘을 합쳐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더 나아가 "필요하다면 다른 정당과 연정도 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우리 당의 후보가 탄생하면 그 사람 중심으로 반이재명 연대를, 필요하다면 연정도 할 수 있고.]

나경원 후보는 다양한 시도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유튜브 '매일신문') :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다면 우리가 많은 상상을 해봐야 한다.]

다만, 한동훈 후보는 "원칙적으로 보수 진영의 많은 분과 연대해야 한다"면서도, "경선 자체를 희화화하는 방식엔 찬성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일각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차출론'에는, 한 후보는 이런 비판을 내놨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몇몇 의원들이 바람 잡고 있는 거잖아요. 일종의 좀 거칠게 비유하자면 '테마주 주가조작' 같은 거잖아요.]

안철수 후보는 그제(14일), "한 대행은 능력이 출중하지만, 이번 대선에 출마할 땐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고, 홍준표 후보는 어제, "탄핵을 당한 정권에서 총리를 한 분이 대통령에 나오겠다고 하면 국민이 납득하겠느냐"고 따졌습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경선하는 사람 입장에선 조금 맥이 빠지는 것도 사실"이라는 정도로 반응했는데, 그래도 여지를 남겨둔 편이라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당사자인 한 대행은 어제로 후보 등록이 마감된 국민의힘 경선에는 불참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추가적인 출마설 언급은 경선 흥행은 물론, 권한대행의 중요 업무 수행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확정된 뒤 한 대행과 단일화가 추진될 수 있다는 전망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김용우, 영상편집 : 박춘배, 디자인 : 이예솔)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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