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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우주 규범·경제·국가안보에 우주 협력 우선순위"

연합뉴스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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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우주 당국자들, 美싱크탱크 세미나서 양국 협력 소개
美CSIS 한미 우주 협력 세미나[CSI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美CSIS 한미 우주 협력 세미나
[CSI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한국과 미국의 우주 정책 당국자들이 양국 간 우주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한미동맹이 우주 규범, 우주 경제, 국가 안보 등 3개 분야에 협력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국장은 우주에서 활동하는 민간 기업 등 참가자들이 많아져 이를 관리할 규범이 중요해졌다면서 "한국의 능력과 역량이 증가하면서 우리는 우주 규범을 설정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우주 경제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동맹"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우주는 민간과 군사 등 이중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국가 안보가 중요한 협력 분야라고 설명했다.

카렌 펠드스타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NASA가 한국 내 11개 기관과 23개의 유효한 협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국은 우리의 모든 임무 분야를 아우르는 몇 안 되는 파트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펠드스타인 국장은 한 국장이 설명한 3개 협력 분야에 공감하고서는 "우리가 서로 협력하는 이유는 협력이 우리 국익에 부합하고, 우리 우선순위를 진전시키며, 우주 경제의 동력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발다 빅마니스 국무부 우주담당 과장은 한국이 우주의 평화적 탐사와 이용을 위해 유엔 우주공간의 평화적 이용 위원회(UN COPUOS) 및 아르테미스 약정 그룹에서 활동하는 점을 거론하고서 "양국은 우주의 안전, 투명성,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같은 가치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존 리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은 한국의 우주 정책에 대해 "우리는 정부가 주도하는 우주에서 민간 영역이 주도하는 우주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 민간 기업 간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이 지금까지는 우주 사업에 기여하기보다는 단순히 참여하는 성격이 강했다면서 "이제 우리는 기여국이 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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