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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세월호 11주기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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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세월호 참사 11주기 날입니다.

진도 팽목항에는 오늘 추모 행사가 열리기 전부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추모객들은 다시는 이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세상에서 가장 슬픈 항구, 진도 팽목항.

리본이 새겨진 빨간 등대에는 하늘의 별이 된 희생자들을 기리는 국화가 가득 놓였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11번째 봄을 맞이했습니다.


이곳 팽목항 방파제를 따라 내걸린 노란 깃발과 리본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11년 전 차디찬 맹골수도가 삼킨 세월호 참사로 304명의 무고한 생명이 희생됐습니다.

희생자들의 시신이 도착하며 눈물바다가 된 곳은 추모객들의 발길로 채워졌습니다.


그날의 슬픔과 고통을 함께 기억하는 시민들은 사고 걱정 없는 안전한 사회가 되길 바랐습니다.

[김소라 / 부산시 온천동 : 11년이 지났는데도 그냥 그때 그 마음이 그냥 아직도 조금 솟아오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우리나라가 조금 더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가 됐으면 좋겠어요.]

세월호 가족들이 머물던 임시거처는 대부분 사라져 적막감만 흐릅니다.

주변에 여객터미널이 들어서며 모습은 많이 달라졌지만, 팽목 기억관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추모객들은 희생자들의 사진을 하나하나 새겨보며 희생자들을 위로합니다.

[조재수 / 전남 영암군 : 마음속에 담고, 그리고 추모도 하며 그리고 가슴속에 새기려고 매년 방문을 하고 있고, 올해도 어김없이….]

세월호 참사 11주기에 맞춰 진도 해역에서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선상 추모식이, 경기 안산에서는 세월호 기억식이 거행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집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촬영기자;이강휘
VJ;이건희

YTN 오선열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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