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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산불 피해주민 위로…"지역 경제에도 관심을"

연합뉴스TV 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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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경남 산청과 하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지금까지도 많은 주민들이 힘겨워하고 있는데요.

경남도가 생성형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준 기자입니다.

[기자]

폐허를 거닐다 꽃 한 송이를 발견하는 주인공.


카메라로 꽃을 촬영하자 주위가 울창한 숲으로 되돌아옵니다.

이어 '불에 그을린 숲에도 언젠가 다시 싹은 자랍니다'라는 문구가 등장합니다.

최근 경남도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인데, 지난달 발생했던 산청-하동 산불의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박기남 / 경남도 홍보 주무관> "잠시라도 위로의 감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날의 피해를 꼭 잊지 말고 기억을 해서 다시는 이런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뮤직비디오는 실제 산불 피해 현장과 따뜻한 색감의 애니메이션을 교차시킨 감각적인 기법으로 제작됐습니다.

남사예담촌과 원지강변 벚꽃길 등 산청의 대표 관광지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지역 방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합니다.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작사와 작곡, 애니메이션 구현, 노래까지 모두 생성형 인공지능 이른바 AI가 했다는 점입니다.

<하준기자> "경남도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바 있습니다."

경남도는 매달 AI를 활용한 지역 관광지 소개 뮤직비디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장수환 / 경남도 홍보담당관> "AI를 접목한 지역의 특산물이라든가 지역 관광이라든가 이번 산불 피해처럼 해당 지역을 응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I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가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 대한 위로와 함께 관광 등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영상취재 김완기)

#경남 #산불 #AI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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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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