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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끓는 '한덕수 출마론'에 들끓은 국민의힘 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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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민의힘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당내에선 한 대행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선에 뛰어든 다른 주자들은 한 대행이 경선 없이 차출되는 건 사실상 특혜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등록하진 않았지만, 당내 '한덕수 출마론'은 여전히 살아 있는 카드입니다.


한 대행이 대선 후보 공직자 사퇴 시한인 다음 달 4일까지 총리직을 내려놓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시나리오가 남았기 때문입니다.

'한덕수 출마론'을 가장 적극적으로 밀어왔다 평가받는 박수영 의원은 한 대행의 대선 출마 가능성이 65%까지 올라왔다고 주장했는데,

한 대행 역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대권 행보 가능성이 열려있단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마를 공식화한 국민의힘 주자들은 좀처럼 식지 않는 '한덕수 대망론'에 불편함을 내비쳤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YTN '뉴스퀘어') : 기승전 용병론이죠. 우리 당의 늘. 이번 대통령은 정말 국회, 정치 모르고서는 힘듭니다.]

경선의 의미가 무엇이냐는 지적과 함께, 한 대행 추대 의원들을 향한 날 선 비판도 나왔습니다.


[김문수 / 전 고용노동부 장관 : 한덕수 권한대행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경선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볼 때는 조금 맥이 빠지는 것도 사실이죠.]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몇몇 의원들이 이건 어떠냐라고 하면서 바람 잡고 있는 거잖아요. 좀 거칠게 비유하자면 테마주 주가 조작 같은 거잖아요.]

당 지도부 역시 주자들의 동요에, 한 대행의 출마 요구는 자제하고 경선에 집중하라고 공개 경고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추가적인 출마설 언급은 국민의힘 경선흥행은 물론 권한대행으로서의 중요 업무 수행에도 도움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보수진영의 한 대행 출마론에, 민주당은 '땜방 주자', '떴다방 후보' 아니냐며, 한 대행이 결국 '제2의 반기문'이 될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 대선에 나온다면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언론과 국민이 대선에 출마한 한덕수 총리를 양파 껍질 벗기듯 하나하나 검증할 겁니다.]

본격 경선 레이스와 함께 수면 위로 떠오른 한덕수 출마론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국민의힘이 경쟁력 있는 당내 후보를 선출할 기회와 기대를 스스로 꺾어버리고 있단 비판도 적잖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전주영
디자인;박유동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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