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12조 추경안' 내놓은 정부…"뒷북 아닙니까?" 최상목에 공세

JTBC
원문보기
"미국에 퍼주기하지 않을까"…'관세 대응' 우려 목소리도


[앵커]

오늘(15일) 국회에선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됐습니다. 12조원 규모의 추경 예산과 미국발 관세 대응 등이 쟁점이었는데, 특히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상대로 민주당의 공세가 집중됐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15일) 당초 발표보다 2조원 늘린 1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내놨습니다.

산불 등 재난재해에 3조원, 관세대응과 AI, 반도체 투자에 4조원 등입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추경의 국회 통과를 기대한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오늘 열린 대정부질문에선 늑장 추경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안도걸/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러면 급한 추경을 왜 이제 제출하셨습니까? 뒷북 추경 아닙니까? 그리고 왜 이제 늦게 제출하시고 또 빨리 처리를 해 달라고 촉구하십니까?]


민주당은 추경 규모를 최소 15조원으로 늘리란 입장인데, 최 부총리가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국회 통과에도 진통이 예상됩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다만 지금 어려운 이유가 무엇이냐. 재정을 안 풀어서 어렵습니까? 그건 아닙니다. 구조적인 요인들이 있습니다. 재정의 지속가능성이라든지 국채 시장 상황을 봤을 때 큰 규모의 추경은 지금 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관세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대미 협상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정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성급하게 대선에 뭔가 실적 홍보용으로 미국에 퍼주기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거든요. 알래스카 LNG 가스관 합작 투자 혹시 부총리께서 검토해보신 적 있습니까?]

최 부총리는 최근 논란이 된 방위비는 현재 준비 중인 의제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새 정부에 공을 넘겼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국익이란 하나만 보고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협상하고 나머지 부분들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 마무리하는 게 어떨까…]

[영상취재 신승규 / 영상편집 지윤정 / 영상디자인 이정회]

이상화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미선 공구 논란
    박미선 공구 논란
  2. 2에일리 최시훈 루머 해명
    에일리 최시훈 루머 해명
  3. 3김장훈 미르 아내 공개
    김장훈 미르 아내 공개
  4. 4신영석 김다인 올스타전
    신영석 김다인 올스타전
  5. 5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