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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2년 전 ‘폭싹’ 촬영장 깜짝 방문 “그땐 몰랐지, 이토록 먹먹한 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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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배우 김미경이 염혜란, 이수미와의 인연을 전했다.

지난 14일 배우 김미경은 "2년 전 제주바당에서 '웰컴투 삼달리' 촬영을 하고 있을 때 옆 바당에서 '폭싹 속았수다'를 찍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아우님들을 만나러 현장으로 쳐들어갔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폭싹 속았수다' 촬영 중 염혜란, 이수미와 만난 김미경의 모습이 담겼다. 제주도의 석양을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세 사람의 미소가 따뜻함을 안긴다.

이어 김미경은 "바닷바람에 덜덜 떨며 반갑게 맞아주던 분들. 알고 보면 그 옛날 연극을 하던 시절부터의 인연인지라 일 년에 한 번 마주쳐도 그저 반갑고 무조건 마음이 가는 분들"이라며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때는 몰랐지. 이 양반들이 이날 얼마나 멋지고 먹먹한 이야기를 만들고 있었는지"라며 '폭싹 속았수다'를 향한 감상평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제주가 배경이 되는 작품은 다 잘되나 보다", "둘 다 너무 감동 있게 본 작품인데", "신기한 인연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usuou@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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