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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銀 예금금리 줄인하… 금리 1%시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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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예금 금리 연 2.15~2.75%로 내려
대출금리는 유지… 예대금리차 7개월째 ↑
지난 2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주요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빠르게 내리며 1%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반면 대출금리는 크게 떨어지지 않아 은행들의 수익 기반인 예대금리차는 7개월 연속 확대일로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연 2.15~2.75%로 전월 평균 2.77~3.00%보다 상당폭 하락했다. 상품별로 전월 평균에서 0.23∼0.77%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시내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모습. 연합뉴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예·적금 18종의 기본금리를 0.10~0.25%포인트 인하했다. 대표적으로 1~2년 거치 정기예금 금리는 연 2.4%에서 2.15%로, 3년 적립 정기적금 금리는 연 2.70%에서 2.60%로 조정했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 기본금리도 1년 만기 기준 2.15%, 6개월 만기 기준 2.05%로 1%대 진입을 목전에 뒀다. 하나·농협·국민은행의 대표 1년 예금 상품도 각각 연 2.4%로 기준금리(2.75%)를 밑돌았다.

신한·국민은행의 1개월짜리 초단기 정기예금 금리는 각각 1.8%로 이미 1%대에 진입했다.

반면 대출금리 하락세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5대 은행이 지난 2월 취급한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4.3~4.63% 수준으로 여전히 4%대다. 이로 인해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는 평균 1.38%포인트로 7개월째 증가했다. 지난해 7월에는 평균 0.434%포인트 수준이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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