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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현대미술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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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할 거야' 전시 전경 / 사진제공=수원시립미술관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할 거야' 전시 전경 / 사진제공=수원시립미술관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현대미술전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할 거야》를 15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상징적인 문장을 출발점으로, 현대미술을 통해 잊힌 감수성과 기다림의 감정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참여 작가는 회화 및 설치 작업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채지민(1983년생)과 함미나(1987년생)로, 총 38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채지민 작가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사물들을 초현실적인 맥락 안에 배치해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무는 풍경을 창조하며, 관람객에게 익숙함 속의 낯섦을 경험하게 한다. 반면 함미나 작가는 유년기의 감정과 기억을 섬세하고 은유적인 화법으로 풀어내며, 내면의 감성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화면을 구성한다.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할 거야' 전시 전경 / 사진제공=수원시립미술관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할 거야' 전시 전경 / 사진제공=수원시립미술관


미술관 측은 이번 전시가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순수한 감수성을 되찾고 상상력의 힘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 제목처럼, 관람객이 하루의 일상 속에서 기대와 설렘을 품고 미술관을 찾는 경험 자체가 예술의 일부가 되기를 의도한 구성이다.

한편 수원시립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를 오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전관에서 개최한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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