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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실리는 '제3지대 빅텐트론'..."국민의힘 더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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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에선 유력주자 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의 독주에 맞설 전략으로 이른바 '빅텐트론'이 급부상하는 분위깁니다.

결국 이 예비후보 집권만은 막아 보자는 건데, 민주당은 결국 단일 후보가 구성되더라도 국민의힘에 더 손해일 거라고 맞섰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 가운데, 먼저 '반이재명 빅텐트론'을 꺼내 든 건 홍준표 전 대구시장입니다.


경선이 끝나면 당 후보를 중심으로 '반이재명 연대'를 구성해야 한다는 건데, 홍 전 시장은 나아가 연합정부 구상도 밝혔습니다.

[홍준표 / 전 대구시장 : 수레 두 바퀴가 굴러가야지 각자 굴러가면 그 수레는 굴러가지 않습니다. 진영 논리로 나라 재단해서도 안 되고 운영해서도 안 됩니다.]

나경원 의원은 정치는 상상의 영역이고 미래를 생각해 때론 결단해야 한다며 '빅텐트론'에 긍정적 반응을 내놨고,


김문수 전 장관도 경선이 끝난 뒤 논의할 문제지만, 이기기 위해선 어떤 경우든 힘을 합쳐야 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김문수 / 전 고용노동부 장관 : 하여튼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 어떤 경우든지 간에 힘을 합쳐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큰 틀에서 '반이재명'을 기치로 연합전선을 구축해야 한다는 덴 주자들 사이 이견이 없는 건데,


당내에선 경선을 이탈한 유승민 전 의원은 물론, 개혁신당 이준석 예비후보,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 등 비명계 인사들까지 한 데 모일 수 있단 관측도 거론됩니다.

다만, 결국 후보들 대부분 자신을 중심으로 단일화를 말하고 있는 데다, 본격적 경선이 막도 오르기 전 성급한 논의라는 지적도 적잖습니다.

실제 지난 2017년 대선 때도 당시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에 맞서 '반문연대'를 꾸리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끝내 실패로 돌아간 바 있는데,

민주당은 제3지대에서 빅텐트가 쳐지더라도 국민의힘에 더 손해일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CBS '김현정 뉴스쇼') : 최종 주자가 홍준표, 김문수 둘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을 하는데 그분들이 굉장히 싸움쟁이예요. 제3 지대 자체가 어려울 것이다.]

당장 대선 주자들 사이에 비상계엄 사태와 윤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입장부터 온도 차가 큰 만큼, 실제 반명 연합이 구성되기까진 난관이 적잖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임종문
디자인;정은옥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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