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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위기 청년 맞춤형 복지 지원 '광진 온(溫)잇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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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질병 등으로 긴급 지원 필요한 고위기 청년 대상 지원사업 운영
통신비·공과금 등 생활 지원, 월세 지원 등 30만 원 이내 맞춤형 서비스 제공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 서비스 '광진 온(溫)잇다'를 운영한다.

법적 요건, 소득 기준 등 현행 사회복지제도의 지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청년들은 해고, 질병 등 사유로 긴급한 위기 상황에 놓여도 적절한 도움을 받기 어렵다.

이에 구는 서울청년센터 광진과 협력하여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고위기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여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 중 복지 지원 기준에 해당하지 않지만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청년이다.

▲갑작스러운 해고 ·폐업 등으로 소득 능력을 상실한 경우 ▲중대한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을 당한 경우 ▲재난 피해로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보건복지부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규정에 따라 '고위기 청년'을 선정한다.

2개 이상의 위기 상황에 처한 것으로 판단되면 담당 부서와 외부 사회복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선정된 청년은 ▲생필품이나 통신비 · 공과금 등 생활 지원 ▲월세 지원 ▲의료비 지원 ▲법률전문가 상담 지원 중 1인당 1회, 30만 원 이내의 맞춤 지원을 받는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기타 긴급복지지원제도 등 공공부조를 받고 있어 참여할 수 없는 청년은 즉석식품 등의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1월 30일까지며 서울청년센터 광진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도움이 필요한 청년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지원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청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일어설 수 있게 관심을 기울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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