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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저서에 '추경호가 계엄해제 시간 끌어'…秋 "전혀 사실 아냐"

머니투데이 정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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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 전 계엄 당시 상황에 대해 추 전 원내대표를 언급하자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2025.2.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 전 계엄 당시 상황에 대해 추 전 원내대표를 언급하자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2025.2.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전 원내대표)이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을 늦추려 했다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책 내용에 대해 추 의원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추 의원은 15일 언론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비상계엄) 당시 본회의 개의와 관련해 특정 시간을 먼저 언급, 주장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대표의) 책에 서술된 것처럼 '의도적으로 계속 시간을 끄는 본회의 지연작전을 쓰거나 (오전) 1시30분까지 의결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비상계엄 당시 추 의원은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를 펴냈다. 책 42쪽에는 계엄 당시 상황이 서술돼 있다. '추경호 원내대표가 의도적으로 계속 시간을 끄는 지연 작전을 썼다. 그는 우원식 의장에게 12월4일 오전 1시30분까지 의결을 미뤄달라고 계속 요청했다. 결국 오전 1시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추 원내대표의 요청보다 30분 가량 당겨 의결을 진행한 것'이라는 내용이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4일 0시가 조금 지난 무렵, 우 의장으로부터 두 차례 전화를 받았다. (추 의원이) 우 의장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이 아니다"라며 "우 의장은 오전 12시29분 첫 통화에서 오전 1시30분에 본회의를 개최하겠다고 일방 통보했다"고 했다.

이어 "오전 12시38분 두 번째 통화에서는 (본회의) 개의 시간을 30분 더 앞당겨 오전 1시에 개최하겠다고 일방 통보했다"고 했다.


추 의원은 "이는 2024년 12월6일 국회의장실 공보수석의 입장 발표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며 "그뿐 아니라 (추 의원은) 당시 우 의장과의 두 번째 통화에서 '국민의힘 다수 의원이 국회 출입 통제로 들어오지 못하고 당사에 있다. 우 의장께서 국회의원들이 국회 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우 의장은 '여당(당시 국민의힘)이 경찰한테 요청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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