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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 첫 월급 250만원?…우리나라보다 못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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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에 입사한 일본 기업들의 신입사원 월급 평균은 250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기업들의 채용계획 수를 다 따라가지도 못할 정도로 사람을 많이 뽑고 있어서 취직이 잘 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하나같이 짙은 색 정장을 차려입고 한 명씩 식장으로 들어서는 20대 초반의 젊은이들.

153명 하나하나 긴장한 듯한 모습인데요.

사실 치열한 경쟁을 뚫은 인재들입니다.

일본 대학생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어하는 회사 중 하나로 꼽히는 이토추상사 입사식에 참가한 신입사원들입니다.

이토추는 2023년 기준 직원 평균 연봉이 1700만 엔대로 우리 돈 1억 7천만 원에 달합니다.


고연봉에 높은 복지 수준을 자랑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종합상사입니다.

올해 4월 들어온 신입사원들의 월급은 27만~36만 엔으로 연봉으로 따지면 우리 돈 4천만 원 안팎입니다.

일본에서 상당히 고연봉에 속하는 회사지만, 우리나라 대기업과 비교하면 초봉은 높다고 볼 순 없습니다.


2023년 고용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300인 이상 기업의 정규직 대졸초임은 5000만 원을 넘겼고, 전체 대졸초임은 3675만원입니다.

닛케이신문이 일본 주요기업 2270개 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일본의 신입사원 평균 월급은 25만4228엔으로 한화 약 250만원 정도인데, 일본에선 역대 최고액입니다.

신입사원 월급이 30만엔을 넘는 기업은 이번 조사에선 131개사로 증가했는데, 이 역시 처음입니다.


일본의 첫 월급이 높지 않은 이유는 높은 고용률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사람을 덜 뽑고 돈을 더 주는 대신, 더 뽑는 겁니다.

올해 일본 기업들은 대졸자 14만 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충족률은 92.4%에 그쳤습니다.

모두가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취직을 못 할 것도 없는 겁니다.

구직자 입장에선 일자리를 나눠 수입이 줄어들 수는 있겠지만, 취직은 수월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본에선 내년 봄 채용 계획은 올해보다 또 11.5% 늘린다고 하는데요.

4년 연속 2자리수의 일자리 증가율이 실현될 전망입니다.



정원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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