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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시중 통화량 전월 比 25.7조↑…두 달 연속 7%대 증가율

아시아투데이 임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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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부터 '22개월 연속' 증가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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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임우섭 기자 = 2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전월 대비 25조7000억 원 늘며 두 달 연속 7%대 증가율을 이어갔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심리가 선반영되며 정기예적금과 수익증권으로의 자금 유입이 활발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5년 2월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M2(계절조정 기준, 평잔 기준)는 422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0.6% 증가한 수치로, 1월(0.5%)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으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7.2%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협의통화(M1) 외에도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금융채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광의의 통화지표다. 통상 시중에 풀린 '실질적 유동성'을 나타낸다.

2월 통화 증가를 견인한 주된 항목은 정기예적금이었다. 한 달 새 8조5000억원이 유입되며 전월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금전신탁 역시 4조9000억 원 증가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수익증권은 12조5313억원(3.3%) 증가해 단일 상품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12월(3.5%)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로,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시장형상품과 금융채는 동반 감소했다. 예금 취급 기관들이 자금 조달 수단을 예·적금 중심으로 조정하는 과정에서 비예금성 상품 발행이 축소된 데 따른 영향이다.

한은 관계자는 "정기예적금은 금리 하락 전망에 따른 예금자들의 선제적 자금 예치 등이 영향을 미쳤다"면서 "시장형상품과 금융채는 예금취급기관들의 예적금 중심의 자금조달 등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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