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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10명 중 9명 “4월 금통위서 금리 동결 전망”

이데일리 신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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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2025년 5월 채권시장지표' 발표
응답자 중 12%만 금리 인하 전망
종합 채권시장 심리, 전월 대비 호전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채권 전문가 88%가 오는 17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가 15일 발표한 ‘2025년 5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지난 4~9일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 중 88명이 4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12%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에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금투협은 “미국 관세정책 등 경기하방 압력이 큼에도 불구하고, 환율변동성 및 가계부채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존재함에 따라 4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시장금리와 관련해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5월 시장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47%로 전월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16%로 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관세 이슈에 국내 증시는 하락한 반면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로 인한 채권수요는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와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모두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2%가 다음 달 물가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 대비 7%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물가 상승 응답자는 18%로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은 16%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환율 하락 응답자는 44%로 7%포인트 상승했다. 미중 관세전쟁이 본격화되면서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5월 환율 하락 응답이 더욱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 BMSI는 112.5(전월 103.1)으로 전월대비 10.4포인트 상승했다. BMSI가 100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반대로 100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돼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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