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 "올해 초 암 의심 소견 받아 수술"... 뒤늦은 고백

배우 사강이 최근 암 의심 소견을 받아 수술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SBS Plus·E채널 제공

배우 사강이 최근 암 의심 소견을 받아 수술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황정음이 사강과 함께 만 세 돌을 맞는 아들 강식이를 위해 홈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정음은 "강식이가 곧 세 돌이다"라며 “생일날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만들어주그래고 싶어서 화려하게 (파티를) 준비했다”며 파티하우스로 재탄생한 집을 공개한다.

이후 사강이 황정음의 집을 깜짝 방문한다. 황정음은 "강식이 유치원 친구 중에 미국인 친구가 있어서 사강 언니를 불렀다. 언니가 미국에서 살다 온 경험도 있고 파티 문화에도 익숙할 것 같아서 도움을 청했다"라고 설명한다. 사강은 반갑게 인사한 뒤, 황정음에게 미국에서 딸들의 생일 파티를 해줬던 경험을 털어놓는가 하면 '구디백' 만들기를 돕는 등 열심히 '파티 도우미' 역할을 한다.

한창 파티 준비를 하던 중 사강은 황정음에게 자신의 근황을 전하다가 "사실 올해 초 수술을 받았다"라고 돌발 고백한다. 그는 "부정 출혈로 병원을 찾았는데 암 의심 소견을 받아 정밀 검사를 했다"라며 "진짜 무서웠던 건 '만약 암이면 우리 아이들은 어떡하지'라는 생각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한다.

사강의 심경 고백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를 들은 황정음은 "빨리 발견해 치료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다. 앞으로 더 건강하고 예쁘게 살면 좋겠다"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황정음과 사강이 함께한 생일 파티 준비기는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솔로라서'에서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