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파면 이튿날 민주당 현수막에 불 지른 50대 검찰 송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튿날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의 현수막을 불태운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50대 남성을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지난 10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5일 오전 9시 20분쯤 술에 취해 강북구 번동 길거리에서 천 의원 현수막에 불을 지른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현수막에는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홧김에 범행했다"고 밝혔고, 자신이 당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보미 기자 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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