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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춘희 대명소노 명예회장, 지주사 이사회서 물러나…2세 서준혁 체제 본격화

뉴시스 김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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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명예회장, 최근 소노인터내서널 이사회서 물러나
아직 최대 주주로 남아…2세 서준혁 대표 보폭 확장
소노인터, 이광수·이병천·권광수 3인 대표 체제로 전환
(왼쪽부터) 박춘희 대명소노그룹 명예회장,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사진=대명소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박춘희 대명소노그룹 명예회장,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사진=대명소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대명소노그룹 창업주인 고(故) 서홍송 회장의 부인 박춘희 명예회장이 그룹의 실질적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옛 대명레저산업·대명호텔앤리조트) 이사회에서 빠지며 공식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박 명예회장의 아들 1980년생 서준혁 회장이 경영 보폭을 본격 확대하는 상징적 신호탄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박 명예회장은 지난달 말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했다.

1954년생인 박 명예회장은 2008년 9월부터 사내이사로 소노인터내셔널 이사회에 참여해 왔으며, 3년 임기 중임을 거듭해왔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2023년 9월 중임된 박 명예회장의 임기는 2026년 9월까지였는데, 1년 반 앞서 퇴임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박 명예회장의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등기임원직 사임이 서준혁 회장 경영 체제 공고화를 위한 수순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서 회장은 지난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에 이어 최근에는 티웨이항공 인수를 적극 추진하는 등 항공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경영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다만 박 명예회장은 지난해 말 기준 소노인터내셔널 지분 33.2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사회에선 빠졌더라도 아직 그룹 내 막후 영향력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는 셈이다.

현재 대명소노그룹을 이끌고 있는 서준혁 회장은 소노인터내셔널 2대 개인 주주로 지분 28.96%를 보유 중이다.


서 회장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약 1년간 만 소노인터내셔널 대표이사를 맡았었고 현재는 미등기 임원이다.

소노인터내셔널 나머지 지분은 자기주식 35.93%, 기타 1.87%로 이뤄져있다.

이에 서 회장이 실질적인 그룹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선 지분 승계 작업이 더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달 31일 권광수 대명소노시즌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이광수·이병천·권광수 3인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권광수 대표가 이사회에 합류한 것은 시니어 관련 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해 관련 부서를 신설했고, 비즈니스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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