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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차에 전파방해 '재머' 달아 드론 위협 무력화 한다

이데일리 김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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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전자기전 기반 대드론 대응체계
빙사청 25-1차 신속시범사업 대상사업 선정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이 신속시범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첫 ‘신속시범사업’ 대상 사업으로 ‘지능형 전자기전 기반 대드론 대응체계’를 선정했다.

신속시범사업은 신기술 등을 적용해 시제품을 2년 이내 신속히 연구개발하고 군 활용성을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번 대상 사업은 2024년 9~10월 산·학·연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제기된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해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군사적 필요성과 기술적 타당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선정됐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신속시범사업 관리기관인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주관으로 5월 입찰공고를 진행해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내 사업착수를 목표로 한다. 이후 약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시제품을 생산하고, 2028년부터 실제 군에 배치해 시범운용한다는 구상이다.

지능형 전자기전 기반 대드론 대응체계는 전차에 ‘재머’를 장착해 일반적인 드론뿐만 아니라 빠른 속도로 수직하강하는 자폭 드론도 재밍을 통해 무력화하는 체계다. 전방향에서 수신되는 원격제어 신호를 탐지하고, 위협신호로 인지되면 자동으로 전자기전 재밍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적 자폭 드론의 원격제어를 불가능하게 만들고, 항법신호를 교란시켜 적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체계다.

물론 우리 군은 특정 지역 내 적 드론을 방어할 수 있는 무기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개별 전차도 재밍을 통해 적 드론 공격을 무력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경호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신속시범사업 선정이 우리 군이 적 드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신속시범사업을 통해 민간의 혁신기술을 군에 신속하게 적용하고 국방과학기술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3 연합·화동 화력 격멸훈련에서 K2전차가 화염을 내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 연합·화동 화력 격멸훈련에서 K2전차가 화염을 내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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