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꽃샘추위도 안녕…내일부터 평년 회복 다시 '봄'

따뜻한 남서풍 유입…16일 기온 '회복'
일교차 15도 내외 "감기 조심하세요"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날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4월 중순에 찾아온 꽃샘추위가 오는 16일 물러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전날까지 비를 내리게 한 상층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다만 찬 공기가 머무르면서 아침 기온은 영하 2도에서 7도의 분포를 보이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부터는 중국남부에서 제주도남쪽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 따뜻한 남서풍이 점차 유입되면서 오는 16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4도 △강릉 9도 △청주 6도 △대전 6도 △대구 5도 △전주 7도 △광주 7도 △부산 10도 △제주 1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18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대구 26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19도 △제주 24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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