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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보급형 AI태블릿' 갤럭시 탭S10FE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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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탭S10FE 플러스

갤럭시 탭S10FE 플러스


갤럭시 탭S10FE 플러스는 삼성전자가 이달 3일 출시한 신규 태블릿PC다.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과 전작보다 좋아진 휴대성을 내세웠다. 국내 시장에 중국 저가형 태블릿PC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몇 안 되는 균형 잡힌 성능과 가격을 강조한 '보급형 태블릿PC'다.

삼성전자로부터 갤럭시 탭S10FE플러스를 일주일간 대여해 사용해 본 결과 이 제품의 강점은 '낮은 장벽'이다. 본체(6.0mm 두께, 664g 무게)는 휴대성을 높였고, 출고가는 86만 9000원으로 책정해 이전 세대보다 부담을 줄였다. 대화면(13.1형)과 대용량 배터리(1만90mAh)등 기본 사양도 안정적이다.

갤럭시 탭S10FE 플러스 '서클 투 서치'

갤럭시 탭S10FE 플러스 '서클 투 서치'

중저가임에도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의 최신 트렌드인 AI를 지원하는 점이 눈에 띈다. '서클 투 서치', 'AI 지우개', 'AI 셀렉트' 등 기존 스마트폰에서 제공되던 기능을 갤럭시 탭S10FE플러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들은 삼성 갤럭시AI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기능들이다. 특히 화면 위에 원을 그려 원하는 정보를 바로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 사진 속 불필요한 개체를 터치 몇 번으로 지울 수 있는 AI 지우개는 대화면인 태블릿PC에 최적화됐다는 인상을 받았다.

다만 실생활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갤럭시 AI 기능들이 빠진 점은 아쉬웠다. 웹페이지 요약, 노트 번역, 스케치 변환 등 생산성이 강점인 기능들을 사용할 수 없다. 또 보통 스마트폰이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데 반해 90Hz 주사율은 '역체감'을 불러올 정도였다. 태블릿PC에 고사양 게임과 높은 비중의 작업을 기대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는 대목이다.

갤럭시 탭S10FE 플러스는 저렴한 가격대에서 삼성전자의 하드웨어와 일부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다. 영상 시청·필기·웹서핑 중심의 이용자 중 중국산 저가 태블릿이 부담스럽고, 플래그십 모델은 불필요한 소비자에게는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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