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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서 경찰 수사 받던 새마을금고 이사장 숨진 채 발견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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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시 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 관련 수사 중
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경북 구미경찰서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 구미경찰서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 구미에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던 현직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위탁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던 60대 새마을금고 이사장 A씨가 14일 오전 10시45분쯤 구미시 한 야산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A씨 가족이 전날 오전 집을 나간 A씨에 대한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휴대폰 기지국을 통해 위치 추적과 채취견, 드론 등으로 수색한 끝에 한 야산에서 숨져있는 A씨를 찾았다.

A씨는 최근에 실시된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선거와 관련해 선거법위반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아 왔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선거 관련 수사는 별개로 진행될 예정이고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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