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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유증 등 영향에 목표주가↓…"상저하고 실적 기대"-신한

머니투데이 방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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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5’ 삼성SDI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달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5’ 삼성SDI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신한투자증권이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 33만2871원에서 26만원으로 낮췄다.

이진명·김명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와 글로벌 동종업체 멀티플(주가수익비율 배수) 변경, 유상증자 효과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주가는 전방 수요 불확실성 속 유상증자 발표로 펜데믹 이후 최저 수준이나 추가 실적·업황 둔화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실적이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되는 상저하고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1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 호조에 따른 재고조정 마무리 이후 점진적인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 북미 시장은 ESS(에너지저장장치)의 경우 전력용 수요 증가가 지속되며 양호한 실적이 예측된다. EV(전기차)용은 하반기 스텔란티스 JV(합작회사) 공장 가동 본격화로 연간 뚜렷한 상저하고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I의 1분기 영업적자는 3779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며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 적자 344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요인은 고객사 재고조정 심화와 지속된 소형전지 실적 부진이다. 중대형 전지(EV·ESS)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원(전분기 대비 -28%), -1827억원(적자지속)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V용은 미국 스텔란티스 JV 가동에도 유럽 주요 고객사(BMW 등) 재고조정이 지속되며 외형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SS용은 양호한 업황에도 비수기 영향으로 외형과 수익성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소형 전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278억원(전분기 대비 -23%), -2059억원(적자지속)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원통형 출하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전동공구와 M-Mobility(마이크로 모빌리티)발 수요 둔화로 수익성이 약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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